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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당 솔직 평가

제주 가시리 마을 가성비 좋은 [나목도 식당]

by 랜디로즈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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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순대 백반을 먹었던 [나목도 식당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https://randyrosedream.tistory.com/153

오랜만에 가시리를 지날 일이 있어서, 나목도 식당에 들려서 밥을 먹고 갔습니다.
지난번에는 순대몸국을 먹었는데요, 오늘은 제육 볶음이 먹고 싶었습니다.
언제 봐도 저 간판은 모던한 건물과 대비되서 참 멋지네요
센스 있습니다.

아직 밥때가 아니라서 사람들은 없는데, 식사 하다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지더라고요
동네 분들같기도 하고, 관광객 같기도 하고...
저는 가시리라는 동네 자체가 참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더라고요
지난 포스팅을 한번 참고해주세요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죠?
음식 가격이 조금 올랐더라고요

제주에서는 이정도면 비싼건 아닙니다.
삽겹살 15,000원이면 괜찮은 편인것 같아요
흑돼지 2만원은 어딜가도 똑같습니다.
조금 유명한 맛집은 22,000 원 정도 하고요

가격이 지난 번보다 오른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생고기가 1인분에 10,000원인건 제주에서 처음보네요
소주 4천원도요
중산간 위치에 있는 식당이라 가능한가 봅니다.

제육은 공기밥 별도인거 유념하세요!
쌀은 좋더라고요

저는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음식 맛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적당하다면 꽤 괜찮은 가성비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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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기다리니 반찬과 제육을 가져다 주시네요
쌈도 있습니다.

전지 살인것 같죠?
고추가루 베이스인 제육과 이렇게 고추장 베이스인 제육이 있는데
저는 고추장 베이스를 좋아 합니다.
어릴때 엄마가 해주시던 맛

콩나물과 파채는 같이 볶아 먹으면 됩니다.
멜젓은.... 전 패스 ㅋㅋ
제주에 살아도 멜젓은 잘 적응이 안되네요
우선 엄청 짜요

지글지글 고기가 익습니다.
철판이라 금방 익기 시작해요

아이를 위해 멸치 국수를 시켰습니다.
면이 소면은 아니고 약간 두꺼운 중면 같은데
국물이 맛있네요?
가격도 5천원이면 좋네요

멸치 국물 맛있어요!
아이가 한그릇 뚝딱 했네요

고기가 익기 시작하면 야채 투입
지글지글 더 볶습니다.

고기만 있어서 횡했는데 콩나물과 파채가 들어가니 비쥬얼도 좋아 보이죠

밥을 시키면 이렇게 순대몸국을 조금 주시는데
맛있네요
순대국이랑은 조금 다른데, 더 진하고 담백, 고소한 느낌
순대가 피순대기라서 그런가 봅니다.

무국도 주시고 오이인줄 알았으나, 노각인듯한 무침도 맛있어요
저게 젤 맛있었네요

기분 좋게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뻗어서 쿨쿨 자버렸네요

일부러 저 음식을 먹기 위해서 가야 할 정도는 아니겠으나
제주 시골의 백반집을 원한다면 ㅎㅎ
허영만 선생님도 오셨던 밴반기행 한번 하시죠

그보다 가시리라는 조용한 제주 시골 마을을 산책해보시면서 들여 보심 어떨까 합니다.
제주의 송당에서 표선을 가거나
제주의 성산에서 제주시나 서귀포 시로 갈때 경로에 포함 되니 참고해 보세요
이쪽 근처에 사려니 숲이나 절물 휴양림 같은 곳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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