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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당 솔직 평가

[처음 맛본 순대 몸국] 나목도 식당

by 랜디로즈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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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벚꽃과 유채꽃이 가득가득 피었다
지난주말만해도 벚꽃은 봉오리였더니 이번주는 아주 만발이더라
3월의 마지막날
4월의 제주가 너무기대된다

아무튼 지난주에 성산에 갔다오다가 가시리에 갔었어
제주에는 녹산로가 유채꽃 벚꽃길로 아주 유명 하거든

바로 녹산로 꽃길이 시작되는 초입동네야
이날이 3일전인데 지금은 꽃이 다폈을거야

나목도 식당은 가시리에 있는데, 가시리는 조금한 시골 동네인데 요즘은 관광객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씩 개발되는것 같더라
좀 왠지 이런구석까지 번화해진다면 좀 어딘가 서글프네

이식당은 꽤 유명한가봐
건물도 새로 올렸네
아래는 예전식당 사진인데
예전에는 싸고 가성비 좋은 식당으로 유명 했나봐
지금도 가격이 비싸지는 않고 하더라

간판은 예전꺼 그대로인것 같지?
이런거 되게 느낌 좋지않아?
새로 리뉴얼하면서 간판은 전통으로 가지고가는거
센스있네
건물자체 톤도 예전 건물 그대로 느낌 살려서 가지고 있는것도 좋다
이건물 설계하신분 나름 센스있는것 같아

예전 건물 느낌 있지?
우선 외관이 나는 마음에 들었어

메뉴판인데 가격이 싸지?
생고기 9천원은 전지 살이라도 진짜싸다
삼겹살 1만3천원도 싸고

이집이 순대가 또  특이하다더라
선지 순대거든? 다음에는 먹어봐야겠다

하지만 나는 오늘 순대 백반을 시켰지
근데 백반이라기보다 순대 몸국이 나오더라
이건좀 실망했어

식당 내부가 이렇게 생겼어
새로 지은거라 깨끗하지

식당 입구쪽인데 카운터 위에가 꼭 그림 같지?
창문이야
창밖에 꽃이 그림같네

그림같지?

막걸리를 하나시켰어
제주에와서 탁주는 잘안먹는데 오랜만에 시켜봤지

3월 27일 제조!!
당일에 만든 거네

애월에 공장이 있나봐

나는 오늘은 맑게 마셔야지
근데 시큼하고 별로였어
사실 막걸리를 좋아하지는 않아
어릴때 사발식 하던생각나네
요즘은 그런거하나?

기다리던 순대몸국이 나왔어

나는 백반이라고해서 고기나 생선같은게 나오나했는데
그냥 몸국과 밥이더라
왜 백반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쌀은 좋아보이네

멜젓인데 나는 멜젓이 비려서 좋아하지 않아
한번먹고 손이 안가더라
젓갈은 오징어랑 낚지,명란, 조개정도만 먹고 그이상은 힘들어

속은 이렇게 생겼어
생각보다 국물이 담백해
슴슴 해
국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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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이집 순대인가봐
선지가 잔뜩!!
순대맛있다는 사람 많던데
나는 별로였어
다음에는 순대만 시켜서 먹어봐야겠어
그냥 선지 씹는기분이던데

밥을 말고 호로록
김치와 먹는데 맛있더라
슴슴하니 좋아

멜젓도 같이 ㅎ

몸국에 순대는 처음봤는데
제주에 몇군대가 있긴한가봐

이집은 허영만에 백반기행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나봐
기회가있으면 가보길 추천해
근데 여기 사장님이 불친절하다는 평이 많더라

내생각에는 주인사장님이 잘 대꾸를 안해
그렇다고 쌀쌀맞지도 않으신데 그냥 성격같아

나는 딱히 기분나쁜 기분은 안들었는데 살갑지는 않더라
애기가 안녕히계세요 인사해도
그냥 대꾸없이 휙 돌아서서 가셔서
아 이런 스타일이시구나 했지

보통은 응 잘가 정도 하잖아

밥은 가격도 싸고 맛도있고 좋은것같아

밥다먹고 동네 한바퀴 돌았어

제주에 오면 이렇게 시골동네 마실가는거 좋아
한번해봐

조용히 산책해보면 힐링된다

이건뭐지? 베리 종류인가?

현정슈퍼라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샀어
할머니가 계셨는데 잔돈이없어서 카드를 냈더니 약간
좀 눈치주시더라
나도 좀 미안하긴했어
가격도 싸던데

쭈쭈바는 초키초키지
30년전부터 내가 좋아하던 아이스크림

꽃도피고 따뜻하고

카페에 가려다가 외관과달리 내부는 너무지저분해서 패스
창고같이 짐들이 너부러져있던데

 

밥도 먹고 산책도하고 또하루가 지나고 하루 만큼 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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