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식당 솔직 평가

제주 도민 가성비 추천 백반집-제주 오일장 오르막 가든 식당

by 랜디로즈 2022. 12. 13.
728x90
반응형

주소 : 제주 제주시 오일장중길 41

상호명: 오일장 오르막 가든 식당

 

제주시내에 오일장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

내가 태어나서 가본 시장 중에서 가장 큰것 같아

주관적인데... 경동 시장 보다도 큰것 같은데?

경동 시장을 구석구석 가보지는 않아서 정확한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오일장 엄청커, 2일 7일 마다 장이 열려

오일장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을 했었으니까 참고해 봐

 

아무튼 제주시 노형동에서 도두동으로 가는길에 말이지.....

오르막 식당이라고 있어

오일장이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식당은 영업을 하고 아침 식사도 먹을 수 있어

관광객들은 잘 여기는 오지 않을텐데... 공항에서 애월이나 제주 시내를 지나간다면

이쪽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가성비 좋은 백반을 먹고 싶다면 가보는 것도 추천해

 

고등어 정식이 1인 9천원인데 나름 알차게 배부르고 집밥 처럼 먹을 수 있거든

간판은 좀 허름하지?

안에도 그래 ㅋㅋㅋ

원래 제주도 같이 지방에 오면 이런 허름한 간판집에서 밥한끼 해야 여행오는 기분도 들고 그렇지 않겠어?

이름이 왜 오르막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오늘은 사진에다가 일부러 필름 처럼 보정을 다 해놨어

깨알같은 나의 디테일이 어때? ㅎㅎㅎ

근데 너무 과한것 같은 생각이 드네. 색상이 너무 뭉개져서

이렇게 샌드위치 벽으로 만들어진듯한 식당 내부지

이날은 주말 아침 일찍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좀 지나니까 동네 분들이 하나둘씩 오시더라고

메뉴가 많이 있는데 나는 9천원 고등어 정식을 먹었어

사실 구석구석에 이런 백반집이나 한식 뷔페 식당이 좀 있긴해

관광객을 상대로하는 깔끔한 백반집도 있고

그런데 맛은 둘째치고 아무래도 관광지라서 비싸

여기 정도 반찬 내주거나 그보다 못한데 이름만 뭔가 감성적으로 OO주방, OO식당 이런식으로 해서

만오천원, 이만원 그렇게도 받고 하는데....

손님이나 어른들이 오면 나도 가긴한다면 편하게 한끼 먹기에는 좀 억울한 기분이 들때가 있거든

그런 의미에서 여긴 만족 스러웠어. 육치에서 9천원 백반이 어떤지 요즘은 나도 잘 모르겠다 물가가 많이 올라서

시골 다방 같은 카운터 아니야? ㅎㅎ 다방에 가본적있어?

우리 어릴때만해도 동네에 다방 한두곳씩 있었는데.

커피 한잔에 1500원. 

기대리고 있으니 반찬이 세팅이 됐어

돼지 고기는 원래 빨간 고추장 양념인데 오늘은 애기가 왔다고 간장 양념으로 해주셨어

지금 사진을 보니 물고기 눈을 후벼파고 있었네 ㅋㅋ

맛있게 생선을 발라 먹던 거야

우선 백반이니까. 흰밥이 먼저 나오고..

콩도 들어 갔다

콩나물 국인데 좀 감칠맛이 많았던 국물이였어 이거 맛있었어

된장 찌개도 나오고

이건뭐 대충 끓여도 기본은 하는 맛이지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 주신듯한 계란 말이

이거 좋아 ㅎㅎ

고등어가 나오고...

고등어는 자반인듯

간장 베이스로 만든 돼지고기

어른이 오면 빨간 양념인것 참고하시고

도토리묵

시판되는 묵이겠지? 

그런데 묵이 맛있네

시골에 아버지가 가끔 묵을 만드시는데 그맛이나

설마 직접 만드시진 않을것 같긴한데. 이날 묵이 맛있었어

나는 별로 안좋아하는 브로콜리와 해초, 고추

매운 양념한 멸치 조림

짜다, 밥이랑 먹어야 해

파김치

나는 파김치를 솔직히 좋아하지는 않음

전라도식인듯

이게.. 아마 가자미 무침 같은 생선이였던것 같아

이건 맛있지

새콤달콤

젓갈인데. 밴댕이 젓갈인것 같지? 약간 꼬득꼬득했어

그리고 양념 게장이 약간 나왔네

9천원 정식 치고는 구성이 알차지 않아?

반응형

공기밥 까지 추가해서 싹싹 먹어 버렸네

 

오일장 열리는 날에는 너무 번잡하니까 참고하시길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