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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당 솔직 평가

제주시 도민 맛집 [해양호 수산식당]

by 랜디로즈 2022.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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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에 이호테우 해수욕장 초입에 보면 허름한 간판이 하나 보이는데 해양호 수산식당이라는 이곳이다

공항에서 차로 15분 정도 걸리는 곳으로 도민들이 주로 찿는 횟집이다

 

바닷가나 시내에 있는 횟집보다 확실히 저렴한데, 장사가 잘되는 편이라서 미리 예약을 하거나 자리가 있는지 알아 보는게 좋을 것 같다. 

허름한 간판에 비해서 수조도 깨끗하게 잘 청소 되어 있고 안에 가게도 낡았지만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다.

수조에 한치 전복 소라 등이 보인다

돌돔들도 보이네

얘네들은 한치다

요즘 한치가 제주에도 안잡혀서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횟집에 없는 경우가 많다

아주 맛있는 뿔소라

제주에 오면 꼭 먹어 봐야 하는 소라지

제주에서는 객주리라고하는 쥐치이다

회도 맛있고 조림으로 먹어도 맛있다

갈치 조림도 맛있지만 그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아주 맛있는 객주리 조림을 추천한다

광어와 참동 그리고 장어가 다 있네? 장어 맞쥬?

가격표가 보이는데, 저 가격은 키로당 가격이다.

보통 2인이면 1키로 먹으면 될듯 하다.

쓰끼다시가 나오기 때문에 저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횟집에 가면 저보다는 비싸니 가성비는 좋다

물론 더 저렴한 횟집도 있겠지만 자연산 활어를 바로 잡아주니 그걸 감안하면 여기가 이득이지

포장 전문점의 가격은 빼고 말하자

예약을 하고 갔더니 미리 세팅이 되어 있었다

문어, 전복회, 잡어회(광어 같다) 멍게, 전복 찜, 돌돔 껍질이 올라와 있다

산낙지도 올라와 있다.

뿔소라와 새우가 나왔다.

괜찮지? 이정도 쓰끼다시면, 보통 사먹으려도 싸게 먹어도 3만원은 따로 줘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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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끼다시를 먹다가 회가 나왔다.

이날은 황돔을 먹었다.

제주에서는 참돔을 황동이라고 부른다

엄밀히 말하면 황동과 참돔은 다른데, 제주는 그냥 모두 황돔으로 부른다.

여긴 껍질을 저렇게 벗기지 않은 마쓰까와로 내주신다.

초밥용 밥이 함께 나온다

그리고 먹다보면 물회가 나오는데, 원래는 벤자리 물회가 나오는건데, 한치 물회로 안되냐고 부탁했더니

안된다고 하시더니 한치물회를 내주신더라

한치가 귀한데 듬쁙 들어 있었다.

사장님 서비스가 좋으신듯

이게 자리돔이다

자리돔 구이가 나오는데 아주 맛있다.

고소하고 담백하다

먹다 보면 고구마 튀김이 나온다

이날은 튀김을 좀 많이 주실수 있냐고 지인이 부탁했더니 사람 수보다 많이 주셨다.

바로 튀긴거라 맛있다.

 

마지막으로 탕이 나오는데, 돔을 먹었어서 매운탕이 아닌 지리를 부탁했다

돔은 지리탕이지

 

뼈째 푹 끓여서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다

모처럼 맛있게 잘 먹었다

회가 아니더라도 물회도 잘하기로 유명하니 가보자

도민들 맛집도 요즘은 관광객이 많이 모여서 알려 주기 싫은 집이다

 

소문내지 말고 조용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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