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다니느냐고 외도에 자주 가게 되네.
어찌 된 게 갈 때마다 밥을 먹어!
이 골목에 식당들을 죄다 가볼 듯
그런데 여기 골목이 은근 식당들이 다 맛있어.
겉보기는 좀 허름한데 주인들 분들도 좋으시고 음식 솜씨들이 좋다
여기 장수 보리밥 집은 지난번에 낮에 오니까 브레이크 타임이더라
오늘 지다가가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는데 백반 먹고 싶어서 그냥 들어갔어
주차는 좀 협소한데 그래도 2~3대 댈 수 있다.
바로 옆이 공영 주차타워 있으니까 거길 이용해도 좋아
요즘 물가가 원체 올라서 여기도 밥값을 어쩔 수 없이 올렸다고 써붙이셨다
보리밥 정식이 만원이야. 이 정도는 뭐 비싼 것도 아니지
찬도 잘 나오니까 나는 가성비 좋다고 생각해
이런 느낌. 뭔지 알지? 그냥 식당이야 1인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이 동네에서 장사 오래 하셨나 봐 단골도 많고
좋으신 것 같아. 가게도 깔끔하고 엄청 부지런하신가 봐
기본 나물들이 나오는데, 정갈하니 다 맛있어
직접 그날그날 만드시는 것 같아.
이런 집밥 같은 거 너무 좋아
보니까 또 배고프네. 반찬이 하나하나 집에서 엄마가 해주던 그런 기분이야.
그냥 밥에 반찬만 먹어도 한 공기 뚝딱 할 것 같아
청국장이 나오는데, 슴슴한 게 맛있다.
되게 맛있어. 그냥 여기에 밥 슥슥 비벼 먹어도 맛있어
제육도 한 접시 나오는데, 고추장 제육
제육이 또 대박이였는데 사진을 안 찍었구나...
다음에 가면 사진 찍어 줄게!
이렇게 보리밥에 나물들을 넣고 계란 넣고 슥슥 비벼 먹는 거지
청국장 국물 떠 가면서!!
짠 이렇게 보리밥 비빔밥이 완성 !!
여기에 짜지않는 청국장 국물과 제육 쌈을 같이 먹는거야
이쪽에 지날일 있는데 집밥 같은 한끼 생각나면 들려서 먹어봐
나는 좋았던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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