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식당 솔직 평가

[진짜 베트남 쉐프]의 [리틀 비엣]

by 랜디로즈 2022. 3. 22.
728x90
반응형
064-725-6884

꾸물꾸물한 주말 하늘은 비가와서 회색이더라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지겨운데 나가기는 귀찮고... 밥이나 먹으로 나가려는데 마땅히 먹고싶은게 없는거지

고민하다가 동남아 음식을 모처럼 먹을까 하고 우선 나갔어.

제주도는 주말에 문닫는 식당이 많기도 하고 브레이크 타임이 보통은 있어서 잘 알아 보고 가야해

 

여긴 [리틀 비엣]이라는 베트남 식당이야

little viet

작은 베트남이란 뜻인가?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것 같은데, 제주시에서는 꽤 장사가 잘되는 곳 같아.

외관은 뭐.... 그냥 그냥 제주 스러운 베트남 식당 같지? 무슨말이냐고? 돌담이 제주 스러운데 베트남이라고 써있잖아.

이렇게 생겼어

노란 페인트를 새로 칠하신것 같은데 건물 자체는 낡았어

그래도 낡았지만 지저분하지는 않은것 같아 (단정한거는 또 아니야)

11시부터 식사가 가능하고 9시부터는 주문을 안받으니까 참고해

마당이 꽤 넓은 편인데 테이블 같은걸 두셨지만 정리가 안되서 식사는 안되나봐

베트남 자전거가 인상적이네

건물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는 편해

큰도로에 식당이 있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서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네

자전거들도 장식용인것 같아

여기 주인이 베트남 분인데, 남자 사장님은 한국분 같기도 하고... 아무튼 서빙하거나 주방에 계시는 분은 베트남 분같아

실내는 예쁘지? 노란색으로 벽을 꾸미셨는데, 약간.... 너무 밝거나 가볍지 않은 노란색인데 잘고르신것 같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

건물 외관보다는 실내가 더 아늑해 보이고 좋네

들어오는 순간 기분이 좋아졌어

아이도 좋아하더라

 

다만 향신료 냄새가 나서, 우리 아이는 코를 잡고

"이게 무슨 냄새야~ 아이고~ " 하면서 처음 맡아보는 향신료 냄새에 적응하느냐고 웃긴 표정을 짓더라

 

재밌는 소품들이 많아. 베트남에 못가봤는데 베트남에 온 기분이 였어

제주도니까 야자수도 있고, 그냥 베트남이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 베트남인거지뭐

서빙하시는 분들도 베트남분이니까.

 

해외 나가고 싶다

야외에 마당에는 아래 처럼 테이블이 있고, 돔처럼 천장이 있는데 관리를 안하시는것 같아

봄이 되면 정비를 좀 하시려나?

아래 메뉴판을 찍었어 가격을 참고해봐

 

난 가격은 그냥 적당한것 같은데

음식이 되게 화려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무난무난해

엄청 맛있거나 그렇지는 않았고 가격도 맛도 무난하다고 생각해

기본은 하는 평범한 식당

나는 분짜랑, 쌀국수, 그리고 새우 볶음밥을 시켰어

반응형

 

맛있어 보여?

응 맛있어 ㅋㅋㅋ

배가 고팠었나? 허겁지겁 와구와구 먹었네

이렇게 와구와구 먹고 3만3천원 정도? 음료는 안먹었는데

그냥 적당한 한끼 식사 비용

우리 애는 오늘 경찰 옷을 입고 따라나왔지

처음에는 냄새난다고 코를 막고 난리더니 뽀로로 보여주니까 

아무 생각없이 잘 받아 먹더라

집에 오면서는 "여긴 정말 신기한 식당이네~" 하면서 장난 치더라

얘는 식당을 좋아해.

가장 좋아하는 식당은 아웃백...

아웃백은 한번갔는데 이유를 모르겠네. 맨날 아웃백 식당 놀이를 해...

 

음식이 매우 특별하거나 너무 맛있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적당한 가격과 분위기

그리고 음식 맛

생각만큼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평범했어

 

제주에서 외곽이나 노형 오거리 쪽에 괜찮은 동남아 식당들이 몇군데 있기는 한데

이곳이랑 비슷한거나 좀더 예쁜 식당이였던것 같다

여긴 그냥 무난하고 평범

 

베트남 집밥 느낌을 보고싶다면 들려봐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