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 식당 솔직 평가

너무 맛있는 제주 노형동 진1926 양갈비

by 랜디로즈 2022. 3. 16.
728x90
반응형

육지에 있을 때도 진1926 양갈비 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노형동에도 가게가 있는걸 오다가다 봤었는데, 언제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오늘 모처럼 갔어

맨날 삼겹살 소고기 지겹잖아.

징기스칸이라.... 가게 이름 참 잘지은것 같아. 강렬하고 양고기 집에도 잘어울리고

노형동점은 1층과 2층으로 되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1층은 서빙을 안 하고 2층에만 손님을 받고 있었어.

가게 외관도 예쁘지? 여기 양고기들은 어린양이라서 냄새도 없고 연하고 맛있어.

양꼬치 집에서 먹는 양고기들도 맛있지만 누린내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어린양 램 고기는 잘 맞을 거야

1층 내부인데, 여긴 닷찌로되어 있어. 닷찌에 앉으면 고기를 구워주셨던 기억이 있네. 여기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반응형

2층도 꽤 홀이 커

와인이랑 사케, 위스키나 하이볼, 바이주도 팔아

물론 소주랑 맥주도 있고

나는 오늘은 간단하게 맥주만 한잔 했어

치과 다니느냐고 술을 안먹고 있지

가게가 깔끔하고 정갈하지

개인적으로는 더 미니멀 했으면 좋겠다

암튼 이렇게 깨끗한 식당에 오면 기분이 좋아져

조명도 적당히 다운된 주광색 불빛이라 술이 술술 들어갈 것만 같아

1층에 영업을 안해서 그런가 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

5명이 넘는것 같은데. 고기를 구워 주시니까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 건가?

생일자는 와인이랑 스파클링을 주신데, 이거 좀 좋은듯

아래는 메뉴판이야

가격을 참고하라고 열심히 찍었어

고기 양이 많지는 않은데 먹으면 배불러

소고기처럼 양고기도 많이는 못 먹겠더라

우리 아기는 오늘은 식당 안 가고 집에 가서 아빠랑 놀겠다고 찡찡 됐었는데 여기 식당에 고체 연료로 불 붙일 거라니까

눈이 휘둥그래 져서는 여기 맨날 맨날 오자고 신이 나셨어

요즘 갑자기 아빠 아들 역할 놀이에 꽂혀서 나는 아들 역할 애기는 아빠 역할로 내 흉내 내느냐고 장단 맞춰주기 너무 힘들어

그래도 내 흉내를 낼 때 늘 아기를 돌봐주는 흉내를 내서 뿌듯함도 있지

우리 때는 아빠는 무서운 사람이었잖아. 요즘은 아빠는 호구인가 봐

와인들도 파는데, 메뉴판 사진이 뒤만 있네. 2만원 부터 13만원 정도 까지 다양하더라.소주도 5천원인데 2만원 정도면 크게 부담안가게 먹을듯

샐러드가 먼저 나왔어. 셀러드 양이 많지? 접시가 꽤 컸어

샐러드도 맛있네

저기 옆에 있는 노란색 양배추 셀러드 저거 대박 맛있네

내 입맛에 맞는 건가. 달큼하고 고소한데 맛있어 내가 다 먹었어

어묵탕을 또 가져다주시네

이게... 엄청 큰 그릇이야 4명은 먹을 수 있을 듯한 크기

어묵탕도 맛있어

이쯤부터 좀 신뢰가 생겼어.

근데 다른데 육지에서 갔을 때는 이런 사이드 가 있었나? 

아.. 숙주 무침인데 이게 대박이였어

아삭아삭한데,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한데...

약간 태국 느낌이 나는 맛이야

똠양꿈 느낌도 나고. 이게 느끼한 맛을 싹 잡아주는데

되게 맛있네.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했어

이거 완전 강추야

이건 집에서 고기 구워 먹을 때도 곁들이면 좋을 것 같아

아주 맛있어!!

내가 말하 양배추 샐러드

이것도 맛있어

그냥 마요네즈 설탕이 아니라 뭔가 들어간 것 같은데

궁금하다. 맛있어 이거!

아기 때문에 공깃밥을 시키려고 하니까, 아이 있으면 밥을 기본으로 주신다네

김도 서비스로 주셨어. 이렇게 고마울 수가!!

먼저 야채를 구워 주시고 고체 연료에 불을 붙였어

참 잘 구웠다!!

집에서 구우면 이런 맛이 안나 고기는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

양갈비를 시켰어

양이 많지는 않지? 먹으면 배부르더라

2인분인데, 두툼하고 부드럽게 익혀서 아주 맛있었어

 

이렇게 토르티야도 나와

여기에 칠리소스랑 숙주, 야채 등을 싸서 먹으라고 하더라고

나는 그냥 소금 찍어서 먹었는데 토르티야로 먹어도 맛있어

근데 좋은 고기를 빵에 싸 먹기 아깝잖아

아이 꺼는 별도로 이렇게 조금 하게 잘라서 따로 가져다주시더라

센스 있으시네

안 그래도 가위 좀 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조금 있으니까 버섯을 가져다주셨어

버섯도 맛있네

오늘 나는 음식이 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더라고

맥주도 한잔 하고!!

중국 맥주 싫은데 양꼬치는 왠지 중국 맥주 먹어야 할 것 같아

640 짜리 큰 병이야

버섯을 소금에 냠냠, 잘 구으셨어

토르티야도 한번 먹어봄

뭐... 맛있지 뭐...

토르티야랑 그거 뭐지... 멕시코... 타코?? 케밥? 뭐지 그거... 아무튼

나는 그게 둘 차이가 뭔지 모르겠어

뼈다귀도 구워다 주셔서 이제 마무리야

뼈도 잘 구우셨네

이놈 자기도 뼈다귀 들고 먹고 싶다고 줬는데 장난만 치더라고

그래도 사진 찍는다니까 포즈는 열심히 잡더라

레드향인데 원래 주시는 건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사장님이 애기 주라고 주셨어

근데 엄청 달더라

이제 레드향 끝물 아닌가?

과일도 맛있어 

 

여기 주차는 3~4대 주차장이 있는데 건물 주차장이라 협소하긴 해

사이드로 곁들이는 국물이랑 숙주를 주셔서 술안주 하기도 좋아

나는 배불러서 안 먹었는데 식사 메뉴도 있어

안주 거리도 있고

 

식사 겸 반주하기도 좋을 것 같아제주도라고 맨날 흑돼지, 돼지갈비, 회 이런 거 지겹잖아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