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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 만한곳

생각보다 어른들도 볼만한 세계 자동차 박물관

by 랜디로즈 2021.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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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아이와 처음으로 제주에 있는 박물관에 간곳이 바로 이곳
세계 자동차 & 피아노 박물관이였다

나는 선입관으로 지역 소규모 박물관은 지자체의 보조금을 타기 위한 곳으로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였는데, 이곳은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고 무엇보다 아가가 너무 좋아 했었다

그 후로 이곳 저곳 입장료를 내는 제주의 관광지를 다녀봤는데 괜찮은 곳도 있었고 별로인 곳도있었다
그렇지만 4살인 우리 아이는 모든 곳들을 대부분 좋아 했었다.
아빠 엄마와 함께 한다는게 좋았을 수도있고, 아이의 눈에는 모든게 신기해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번 주말에 아이에게 어딜 가고 싶냐고 물었더니 고민 없이 자동차 박물관을 다시 외쳤다.
다른 후보 지역을 말해도 결론은 자동차 박물관이 였다.
올 봄에는 36개월 미만이라 아이는 무료 입장이였지만 이번 가을에는 아이도 입장료를 내야 하는게 이유 없이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자동차박물 관이 있는 서귀포 안덕면에는 다양한 박물관이나 관광지가 몰려 있고 신화 월드도 근처에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동선을 잘짜면 시간 낭비를 하지 않을 수 있는점을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매표소가 반긴다
지금은 무인 키호스크로 결제를 하도록 변경 되었는데 상주하는 직원 분이 계신다.

나는 도민 할인을 받았다. 성인정가가 13000인데 보통 네이버에서상시로 30% 정도 할인을 해준다.
네이버가 아니라도 다양한 제주 관광 사이트에서 할인을 하고 있는걸 잘이용하자
정가로 입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것 같다. 어르신들은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데, 어른들도 할인 받으시도록 현장도 할인을 확장해주면 좋을 것 같다
도민은 성인 9천원, 36개월 이상 8천원의 비용이 든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싼 금액 같은데, 입장료를 사면 어린이 교통 체험과 사슴 먹이를 조금 준다
이런 거에 따로 비용을 청구 하지 않는건 좋은것 같다

입장권을 사고 내부로 들어가면 자동차 휠의 역사를 간단하게 볼수 있다.
어린이 뿐이나리 어른이 봐도 흥미로운 것들이 전시 되어 있다

진입로 초입에 사슴 공원이 있다. 이곳에는사슴들이 돌아다면서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달라고 다가온다.
처음 짐슴을 보는 사람들은 무서울수 있으나 사람에게 길들여진 짐슴이라 겁먹을 필요는 없다

공원안에는 클래식 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모형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우리 아이는 이곳에 전시된 모형 자동차를 타는걸 좋아한다.
이곳에 다시온 이유도 이것등를 보기 위해서가 아마 대부분의 마음을 차지했을 것이다.

사슴이 무턱대고 먹이를 달라고 다가온다. 아무래도 날 짐승이니까 조심해야 겠으나 사슴자체는 온순하고 공격적이지 않다.

사슴이 꽤 있는데, 6마리 정도 키우는게 아닌기 싶다. 사슴 우리가 생각보다 넓어서 모든 사슴이 돌아다니지는 않는다.

게임에서나 보던 클래식 카들이 전시 되어 있다. 내부 모습도 볼수있어서 흥미 로운것 같다
이 차는 미국 올드카 대회에서 많은 수상을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아주 오래된 소방차가 보인다.
자동차 박물관은개인이 소장한 차들로 만들어졌다는데, 규모가 꽤 대단하고 관리도 꾸준히 하고 있는 모양으로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딱히 들지는않는다.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캐딜락

실내도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물론 수리를 거친거겠지만, 내부에 타거나 문을 열수 없지만 유리창을 통해 내부를 가까이서 볼수 있게 되어 있다.

실내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었는데 편안하게 내부를 볼수 있다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사슴 공원을 지나 50m 쯤 올라가면 내부 박물관 건물이 나온다

존웨인의 애마인 자동차가 나온다.
아메리칸 올드카의 와일드한 디자인
지금 출시해도 촌스럽다는 느낌을 전혀 가질수 없는 독특한 매력이 있는것 같다

이차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는데 북한의 버스가 아닌가 생각이든다.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슬로건이 자동차에 걸려 있는데 겉 모양이 투박하고 어설프지만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다. 꾸준히 차를 관리하는 것 같다.

건물 내부에 들어가면 푸쉬카들이 전시되어 있다. 36개월 이하 아이들을 태우고 박물관을 돌아 볼수있다.
봄에는 이녀석을 태우고 갔었는데 이번에는 직접 걸어다니도록 했다.
우리 아니는 이곳에서만 15분 정도 푸시카를 가지고 놀다가 입장 했다
남자아이들의 자동차 사랑은 대단한것 같다.

건물 입구 로비에 전시된 벤츠

최최의 슈퍼카라고 불리웠단다.
문을 저렇게 열러아 한다면 어딜가서든 주목받겠는데?

내부의 디자인이다.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나오지 않은가?
지금 저런 디자인으로 출시해도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박물관 입구에 시청각실이 있는데, 박물관에 대한 소개 영상이 계속 상영 된다.
아이는 컴컴한 곳을 무서워 해서 들어가지는 않았다.

초창기 올드카들이 전시 되어 있다
나는 어릴적에 명탐정 셜록 홈즈에 이런 자동차가 등장하는걸 자주 봤던것 같은데
멋스러움이 있다.

세계 6대만 존재 한다는 목재 자동차
개인이 소장한 자동차 컬랙션 치고 수준이 꽤 높지 않은가?
클래시카들을 소장하다가 박물관을 만들 정도의 재력인면 어느정도 수준이지?
하긴 슈퍼카 여러대를 가진 재벌보다 이런 클래식 카들이 더 싸려나?
나로서는 가늠할 수 없다

우아한 옆면의 곡선
저런 라인이면 지금 내놔도 흠없지 않을까?

제규어 심볼이 눈에 들어 온다

7마력 ?
소나타가 요즘 160~250 마력쯤 하지 않나?
자동차는 100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하긴 한 모양이다
앞으로 100년이 지나면 어떻게 변해 있을까?

너무 귀여운 경차네

영화 백퓨더 퓨처에 등장한 자동차

대통령의 자동차 링컨 컨티네탈

쉐로래!!
쉐보래는 픽업 트럭이지

2층에는 국내 자동차와 피아노 들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 자체가 대리석으로 고급 스럽게 지어졌고 화장실 소품이나 천장의 벽화들이 꽤 공들여 전시관을 만들었단 생각이 든다.

굉장히 멋지지 않은가? 나는 무척 마음에 들었다.

슈퍼카와 국내 전시관인데, 현대의 슈퍼카는 아니고 근대의 슈퍼카들이다.

포르셰 자동차
나는 지금도 그렇지만 디자인은 포르셰가참 별로 같다.
물론 포르셰도나를 별로라고 생각할 것같지만;;;;;

책에서만 보던 콜벳

람보르기니
이녀석은 어딘가 모르게 광이 좀 죽었다. 다른 차들처럼 광택좀 새로 내주세요

페라리

우리나라의 최초 자동차 아닌가?
시-발 자동차
욕이 아님을 주의 하자
시작점, 출발점이라는 의미의 시-발 이라는 뜻이다

대우 맵시나 였던가?
추억에 자동차네
티티 광고를 본적이 있는것 같다

포니!!
내가 초등학교일땐 모든택시가 포니였다
나는 그때 어려서 법으로 택시는 포니로 해야 하는건줄 알았었다

맵시나가 맞네 대우 자동차
대우 자동차가 가성비로 참 괜찮았었는데

스텔라
나는 어릴때 스텔라 자동차디자인이 별로 였다고생각 했는데 지금 보니 괜찮네

슈퍼살롱
그당시 사장님차
대우 인지도가 낮았어서 애매한 차인데
그렌저랑 빗슷한 수준이지만 선호되지 못한 차 같다

우리나라도 피아트란 차가 있었네?
아시아 자동차에서 만들었나보다

자동차 관람이 끝나면 피아노 전시를 볼수 있다

전시의 하일라이트 같다
로뎅의 피아노

로댕에 대한 소개가 나온다. 그가 직접 조각한 피아노의 위엄이라....

로댕의 조각 피아노

다양한 종류의 피아노 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건 업라이트 피아노중 꽤나 조각에 공수가 많이들어간 녀석으로 보인다.

황금 피아노2019년 작품인데, 24K 피아노이다
얼마나 할까 ;;;;; 금이 엄청 비싼데

특이한 피아노중 눈에 들어온 하프 피아노
소리가 궁금 하다

피아노 전시가 끝나면 옆에 조금한 체험 장이 있다
여긴 자동차 모형이나 오르골을 만들어볼수 있다.
가격이 만만찮고 퀄리티가 별로라 패스

지휘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기가 있다

여기는 댄스 공간
플스 게임기가 틀어져 있다

여긴 그랜드 피아노를 칠수 있는 곳인데 소리가 울려서 피아노 소리가 참 좋았다

아이가 좋아하는 동요를 몇곡 쳐보고 나갔다
아이가 신나서 자신도 피아노를 치는게 귀엽더라
요즘은 피아노 칠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디지털 피아노만 치는데 이런 곳이 반갑긴 하다

전시를 끝내고 가려는데 그림이 눈에 띄었다

그림이 꽤 좋지 않은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왈종이란 화백인데 제주에서 전시관이있더라
다음에 가봐야겠다
그림 톤과 위트가 내스타일이더라

전시를 끝나고 내려오면 어린이 교통체험이 가능하다
전기차를타고 건물을 크게 한바퀴돌면 어린이 면허증을 발급해준다

별게아닌데 아이가 엄청 뿌듯해한다
이런거에 따로 찌질하게 돈안받고 이용하게 해주는게 좋다

마지막코스 기념품샵인데 고가 장난감부터 다양하게 있다
여기서는 천원짜리 자석하나 사는게 아니면 인터넷보다 비싸니 패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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