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1100고지 휴게소는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한라산의 위치입니다
제주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인데요 구름 없고 달빛이 없는 그믐밤 별을 보러오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1100 백고지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바람이 부는 날에는 찾으시지 않는것을 권장합니다
바람이 강한날에는 차에서 내리시지 못할수도 있어요
지대가 비교적 낮은 시내와 기상이 다르기 때문에 꼭 한라산 날씨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시내는 맑아도 산간에는 비나 눈이 자주온답니다
겨울에 제주에 눈이오면 보통은 금방 녹지만 한라산 정상은 눈이 오래 쌓여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도 저희 동네인 제주 시내는 영상 7도 였는데요 1100고지는 영하 3도의 날씨 였습니다
그저께 제주에 잠깐이지만 우박과 눈이 내렸었는데요 어제보니 한라산 정상에 눈이 가득하더라고요
어제는 바람이 매서워서 가보지못하고 오늘은 날이조금 풀리고 따뜻해져서 아직 눈이 있으려나 하고 출발해 봤습니다
한라산은 제주에서 신비롭지 그지없는 곳입니다
제주 대부분지역에서 한라산을 볼수있고 기상과 날씨가 다르기 때문이죠
조금더 산길을 오르니 기온이 점점 떨어지며 눈들이 남아 있는걸 볼수있습니다
눈이 내리면 1100도로는 폐쇠되는점 주의하셔야해요
그리고 엄청 꼬불꼬불 한 산길이며 야간에는 가로등이 하나 없는 암흑길이고요 야생동물도 수시로 출현하여서 사고가 잦은점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를수록 고도가 높아져서 귀가 먹먹해지네요
눈이 오면 도민분들과 관광객분들이 1100고지 전망대로 많이가셔서 도로가 꽉막히게됩니다
중간중간에 눈썰매를 가지고 아이들과 나온 분들을 많이 볼수있었어요
천연 눈썰매장들이 곳곳에있답니다
2차선 좁은도로인데 눈을보러온 차들이 주차를 길게 갓길에하고있고 1100고지 휴게소 주차장이 협소하기에
길이 많이 막힙니다
때문에 갓길에 정체가 되면서 주차한 차들이 보이면 그뒤나 빈자리에 대시고 걸어가는게 시간단축에 유리하실수있어요
방금전까지 눈없는 세상에서 20분만에 눈덮힌 세계로 오니 기분이 묘하네요
외국으로 순간이동 하거나 겨울왕국에 갑자기 온기분이랄까요 ? 신기한 경험입니다
눈덥힌 한
1100고지는 신제주 시내에서 30분정도 걸려요
공항에서는 40~50분정도 예상하시면 될듯합니다
저는 눈이 다시올듯 눈보라가 날리기 시작해서 차로 돌아갑니다
내려오다보니 아래는 날이 맑고 따뜻하네요
신비한 곳이죠 ㅎ
가볍게 한라산의 정취를 느껴보시고 싶으면
1100고지 휴계소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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