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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 만한곳

정상까지 10분 도두봉 나들이

by 랜디로즈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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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오늘 영하로 떨어졌다더라
제주도 오늘 최고 기온이 11도였다
어제까지 반팔이였는데 오늘은 겉옷을 걸쳐도 쌀쌀한 초겨울 날씨가 됐다

비가왔던 토요일은 빈둥되다가 마트를 다녀오니 하루가 끝이났다
그래서 일요일인 오늘은 비가오지 않으면 가까운 도두봉에 오르기로 아이와 약속했다

사실내가 부탁하다 시피 하는 이야기지만


도두봉은 보통 관광객들은 용담해안도로에있는 무지개 도로쪽에서 올라가는것 같다
그곳에는 주차장이 있지만 보통 주말에는 꽉차있다

나는 도두항에서 오르는데 여기서 정상까지 더 가깝고 주차도 편리하다
사람도 적기도하고

금방오르니 거리나 사람은 상관없지만 주차문제는 확실히 편리하다
도두항 파출소 옆에서 오를수있다

등산로 입구에 차를 세웠다
배들사이로 전갱이 낚시를 하는 현지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춥고 바람이 불어서 한분계시더라

차를 세우고 김밥을 먹으면 보고있으니 자잘한 전갱이들을 계속잡으신다
이곳은 전갱이가 많은데 엄청 잘다
들물이나 물돌이쯤 오면된다

여기가 입구다
사진이 광각이라 넓게보이지 작은 지역이라서 바로 찾을수있다

여기서 6번 전망대를 지나서 7번으로가면 된다
성인 남자는 빠르면 10분이면 갈듯하다
계단도 잘되어있다

아기가 어승생악과 성산일출봉을 혼자오르더니 요즘 아주 자신감이 뿜뿜이다
기특하긴하다
38개월인데 아주 잘오른다

길이 아주 잘되어있다
근래에 새로 정비를 한것도같다

3분정도 오르면 이렇게 방긍올라온 곳이 보인다
도두항의 전경도 보인다
저멀리 이호테우 해변과 등대가 보인다
사진이 멀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가까이 보인다

신이난 아가
자신감 뿜뿜
자존감 쑥쑥
나는 다른건없고
아이에게 강요하지않고 화내지않고 최대한 집에있을때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신생아때부터 예민하고 불안한정서라서 걱정했는데
아주 밝고 예쁘게 말하는 아이가 되어서 기쁘다

5분쯤 오면 전망대를 볼수있다
여기는 일몰도 근사하다

도두항 전경을 볼수있고 멀리 이호테우도 보인다
멀리 보이는건 비양도 같다

도두항의 외항쪽
바람이 새서 파도가 높다
풍량주의보가 내려졌다

내항은 잔잔하네
짬낚시하러 가끔 왔던곳

전망대 바로 위로 이렇게 계단이 있다
여길지나면 정상이다
5분정도 걸리는데
다리가 아플만하면 도착이다

멀리 이호테우 말등대가 보인다
가을하늘이 상쾌하고 좋다

줌으로 등대를 당겨봤다
파도가 높다
바람이 샌덕분에 하늘은 아주맑다

도두봉 정상이다
예전에는 봉화가 있던곳이란다

저기 나무  터널이 있는데 아주 유명한 사진 찍는 포인트이다
터널안에서 밖으로 사진을찍으면 하트모양이 생긴단다
항상 오면 줄이길게 있다

줄서있는 모습인데 지금은 오전이라 적은듯
내려갈때쯤에는몇배가 늘었다


파도가  여기도 새다
멀리 어영공원이보인다
서해안 해안도로다
용담 해안도로로 보통 부르는 드라이브코스다
일몰때 특히 볼만하다

늘관광객이 분비는 무지개도로
멀리보이는게 사라봉인듯
사라봉도 정상까지 높지않은데 해안 산책로가 잘되어있다
도두봉과 쌍벽을 이룬다

여기는 북쪽인데 공항을 위에서 볼수있다
여기서는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걸 볼수있는데
신기하기도하고 재미있다

활주로를 달리다가 뜨는걸보거나 하늘에서 활주로로 착륙하는걸 볼수있다

한라산의 풍경
제주의 상징이지
정중앙에서 한라산을 볼수있다
오늘은 뷰가 잘나오는편
중국이 공장을 안돌리니까 하늘이 맑다
여행왔다면 제주는 날씨가 90%라는 말에 공감하실것이다
저기 높은 건물이 최근 개장한 드림타워 호텔이다
어울리지 않게 혼자 높은 이상한건물
제주사는 모두가 욕하는 건물인듯
뷰도 해치고 너무어울리지않게 고층이다
너무 싫다
어딜가도 보여서 나에게는 나침판처럼 이용되는 지표이다

이륙하는 제주항공 비행기

잘가 ㅋㅋ
동쪽으로 가는걸보니 부산이나 대구 쪽인듯
서쪽으로 가는게 서울이나 광주 군산이더라

탁트인 시야가 마음도 뻥 뚫린다

이때가 정오이니까
정남쪽에 한라산이있고 해가 떴다
제주 중앙에 한라산이 있고
북쪽 중앙에 공항이 있다
공항 북쪽에 도두항이 있으니 거의 여기가 섬의 정 북쪽이다
참고로 섬을 가로로 자르면 북쪽이 제주시
남쪽이 서귀포시다

제주에서 서귀포는 차로 40~60분거리인데
서울에서 대전가는 거리처럼 느껴져서 여기사람들은 잘안간다
가게되면 엄청 멀리 여행가는 기분이든다

북쪽의 바다
날이 좋아서 섬이 보이는데
추자도인듯하다

역시나 빠지지않는 아가의 노래 타임

춤과 노래시간이 돌아왔다
시키지않아도 이렇게 열심히 하는게 신기하다
못하게하면 대성통곡이다

벤치에 앉아서 멍때리면 좋다
여름은 너무뜨거운데 역시 가을은 좋네

아가랑 달리기 시합과 풀구경, 돌멩이 찾기를 하다가 내려갔다

점점 늘어나는 포토존의 대기줄 ㅋㅋ
의외로 젊은친구들 보다 50~60대분들이 더 많고 사진찍는걸 좋아하신다
나중에 사람 없으면 나도 한번찍어볼까?

공항에서 도두봉은 가깝다

애월이나 한림쪽
그러니까 서쪽에 간다면 도두봉을 들렸다가라

아니면 육지로 되돌아가는 길에
이호테우를 들려서 도두봉에갔다가
어영공원이나 무지개 해안도로에서 일몰을 보는건 추천
나는 일몰보러 자주간다
그냥 바다보러도 자주가고
이호테우의 일몰도 참좋다
서해와다른 모습인데
날씨가 중요하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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