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항 내항에서 전갱이 백만대군

바람이 터져서 낚시가 어려워습니다
밤이되고나서 7.5m/s까지 내려가서 심심해서 이호테우로 6시쯤 낚시를 가봤습니다

만조가 9시50분정도이니 들물일듯했어요
그런게 가자마자 채비가 걸려서 전자찌를 날리고
밑밥주걱도 빠뜨려버렸네요 ㅜㅜ

집에오다가 도두항으로 가서 전갱이 낚시를 갔습니다
7시반쯤 도착했어요

바람이 강해서 아무도 없군요

도두항 여기서 전갱이도 꽝친적이 미별기대를 안하고 채비를 내립니다
도두항은 가로등이 많아서 밤에도 편안히 낚시가 가능합니다
바람이 강해서 배들도 정박해있군요

2.7미터 짜리 미니 낚시대를 사용합니다
내항에서 1호대는 길어서 불편하더군요

ns에서 나온건데 가격도 2만원대고 저렴한게 가볍고 좋더라구요

채비를 내리자마자 1타 1마리로 계속 올라옵니다
전갱이 대군을 만나보네요

집어등을키자마자 멸치따가 모이는데요
집어등 밧데리거 10분만에 나가버렸습니다
없어도 잘잡히네요

시작하자마자 계속 전갱이가 모입니다
ㅋㅋ 찌수심도 안맞추고 그냥 내리면 바로 입질이 손으로와서 대충 면사를 풀고 손에 입질로 건저냅니다

거의 내리면 20초이내 입질이 옵니다
가져간 각새우 반통을 다쓸때까지 전갱이를 잡았어요

제주에서 가장많이 전갱이를 잡은 날이군요
손질이 귀찮을듯 한데요
춥고 미끼도 없고해서 10시쯤 철수합니다

직벽 바로아래는 볼락도 한마리 나오네요 ㅎㅎ

손질하고 새로산 진공포장기로 담아둡니다
지난번에 도두항에서 만난 할머니가 각재기는 튀기거나 조리거나 국끓여 잡수신다고 하셔서 조려먹어 보려구요

몇마리는 안주로 소금구이를 해봅니다

자잘한 손맛이 즐거운 생활낚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