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병원 때문에 외도에 자주 가게되는것 같다
병원에 갔더니 점심 시간이더라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닭갈비집을 갔더니 밥이 없단다
오후 1시였는데 밥이 없다니
아마도 주인이 아니라서 귀찮아서 그런게 아닐까?
지금 생각해보니 닭갈비집인데 밥없는건 무슨 상관이지?
아무튼 그래서 옆집인 쌈밥집에갔다
사실 간판과 입구 디자인이 내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서
갈까 말까했다
술집에서 점심장사 하는것 같지않은가?
실제인테리어도 꼬치집 같은데 그전 인테리어를 그냥
쓰시는게 아닐까 싶다
가격이 싼건지 비싼건지 모르겠다
물가가 진짜 너무비싸서 밥한끼에 돈 만원이 우스운 시대다
사진에 빛이 번졌는데 돼지 주물럭은 9000원
돼지주물럭 쌈밥을시켰다
찬이 제법 나오는데 정갈하다
기본적으로 음식을 잘만드는 주방인것같다
나는 무생채 무침이 엄청 맛있었는데
파래맛이살짝나는데 새콤하면서 짜지않고 맛있더라
저건 진짜 맛있었다
보통 무생체는 소금맛으로 짠데 아주 살짝 새콤한데 파래의 상큼함이 살짝 향이나다가 달큼하다
밥이랑 사진의 반숙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너무좋다
반숙도 참 잘 만들었다
나는 집에서 저게잘안된다
저렇게하면 뒷 하얀자가 그을리는데 여기기는 부드러운 그대로 잘만드셨다
우렁된장 ㅎㅎ
이건그냥 그랬던듯
그래도 우렁이 눈에 보이게 들어있다
그래도 나쁘지않다
제육!!
이건 그냥 맛있지
사진에 빠졌는데 쌈은 상추 알배추 깻잎이 나온다
이식당은 무난하게 집밥먹는 기분이들더라
반찬도 정갈하고 조미료 없는것 같고
식재료도 좋은것 괜찮다
식당밥 지겨우면 좋은 선택이 될수있다
이동네에서도 평이 좋은것 같다
나는 이날 두공기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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