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외도는 꼭 섬일것 같지만
섬은 아니고 제주시 서쪽에 바로 인접한 동네다
노형동에서 차로 10분거리로 외도에서 조금더 지나면 하귀가 나온다
제주공항에서 애월 해안도로를 타려고 서쪽으로가면 해안도로 타기전에 나오는 곳이다
생활권이 제주시에서 가능한데 집값이나 물가는 조금저렴한 곳으로 서울과 의정부 혹은 서울과 일산 같은 느낌의 축소
사실 외도나 제주시나 별 거리상 차이를 못느끼긴하다
여기에 병원때문에 갔다가 (제주시에 병원에는 사람이 너무 붐벼서 외도로 왔다) 아이가 국수 먹고싶다고 졸라서
마침 국수집이 있길래 들어갔다
우리 아이는 뭐먹고싶냐고 하면 대부분 고기국수 김밥 고기 이말밖에 모른다
조촐한 조금한 식당인데 가게안은 테이블이 4개있다
홀은 조금 어수선하다
피규어와 정돈되지 않은 답다구리들
그렇다고 청소가 엉망이지는 않다
가격이 무척 착하지않은가?
제주의 비싼 식당 물가에서 이정도면 아주 착한 느낌이다
특히 참치 마요밥은 2천원
그리고 주인 사장님이 말투가 되게 공손하고 조근조근하셔서 기분이 좋은 느낌이들었다
육수에대한 자부심이 있어보인다
나는 저렴한가격에 만두와 멸치국수 비빔국수 마요밥을 시켜 봤다
김치와 단무지 간장을 내주셨다
어수선한 느낌이란게 이런거 ㅋ
가정집같은 느낌
인형 퍼즐액자 피규어가 있고 소주병이 종류별로 3병있는데 저건뭐지? ㅋㅋ
반대편 사진이 없지만그쪽도 피규어들이 있었다
가게는 영업에 집중하시고 취미는 집에두시면 어떨까 한다 너무가게가 좁은데 정신없다
국수가 나왔다
멸치국수는 곱배기를 시켰는데 양이 많다
한입먹고 찍은사진 ㅋ
비빔국수용 국물
육수는 감칠맛이 진하고 맛있다
고추가루가 약간 있는게 더좋았다
가격도 싸니까 만족도가 더 높다
비빔국수
양념장에 나오는데 맛이있다
비빔장을 만드는건지 사는건지 모르겠으나
고추장범벅 맛이아니고 새콤 달콤인데 팔도 비빔면 맛은아니지만 그런식의 맛이다
난 비빔국수가 더좋았다
이건 참치마요밥
2천원치고 푸짐하다
쉐키 쉐키 비벼야지
만두는 6개가 나오는데 비비고 얇은피 만두같다
기성품이니 맛있지뭐
양도 많은것같다
다 비빈 국수는 이런비쥬얼
사진보다 실제 색이 더진했다
음식값이 저렴해서 모든게 용서가 되는 집이다
실제로 맛도 괜찮다
다만 이맛을 위해서 이집을 다시 찾으라면 글쎄인데
이가격에 먹으로 와야한다면 와야지
가성비가 좋은식당이다
가볍게 식사한끼 좋은것 같다
동네에 단골분들도 많은 좋은 동네 식당같다
애월 해안도로 가기전 가볍게 요기 하고싶은데
복잡하거나 비싼 제주 물가를 피하고 싶으면 여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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