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백신접종과 병원 진료

드디어 백신을 맞았다
모더나를 맞았는데 와이프도 다른 병원에서  모더나를 맞은걸 보면 제주는 모던화가 들어왔나보다
타이레놀이 서울은 품절이라던것 같은데 제주는 약국마다 충분히 있더라

노형동에 최고 이비인후과라고 있는데
여기가 제주에서는 꽤 이빈인후과 중에는 규모가 그래도 큰가보다
전문의가 3분계신데 최원장님이란분이 서울큰병원에서 오신 제주출신으로 친절하다는 평이 많다

작년에 갑작스레 이석증이 와서 이곳에왔었는데
뭔가 애매하다
검사를 했는데 간호사가 대충 검사를 하는것 같고
의사선생님은 이석증이 아니고 잠을 충분히 자라고 하더라
그래서 검사가 반대쪽으로 이석이 흔들리는데 잘못한것 같다고하니까 직접 다시 검사해보겠다고 하셔서
이석증이 맞다고 치료를 했다

이석을돌리는 치료도 한번만 하고 끝내고
이석을 빨리회복하는 주사를 맞겠냐고 묻더라
그러겠다고 했더니 그게 마늘주사더라
영양 수액

지인이나 부모님이야기로는 집에서 하는 이석 체조같은것도 알려주신다는데 그런것도 없더라

뭔가 친절하신듯 한데 그렇다고 꼼꼼하게 살피는건 아닌기분 이였다

특히 간호사분들이 불친절하지는 않는데 일에 치이른건지 약간 무뚝뚝한 느낌이다 어딘가 마음이 불편한 묘한 기분이다

백신을 맞을병원을 고르는데 와이프는 아이랑 가봤던 소아과에 갔었는데 엄청 친절하고 잘 투머치하게 설명해
주더라했다
나는 가봤더 최고이비인후과에 왔는데 잊고있던 불편함이 생각났다

간호사분들은 서명싸인하라는데 동의서나 백신에대한 설명을들었다는 동의서인데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가자마자 싸인하라고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리고 번호표를 하나주더라
잠시후 번호를 부르는데 발음이 잘모르겠더라

내가 몇번이나 부르신게 oo번이 맞냐고 물어도 건성으로
사무적인 네 라는 작은 대답이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지난번과 다른 의사 선생님인데
어떤 백신인지 이야기 주시더니 주사를 놔주셨다
그과정이 상냥한 표정과 말투셨지만
와이프처럼 몸컨디션이나 먹고있는약이 있는지등에대한
문진은 없었다
그리고 15분정도 쉬시다 가시라 하는데 와이프는 30분이었다고하고 안내지에도 30분이라서 좀 마음이 불편했다

여러가지로 애매한기분이 들었다

나는 신제주에 있는데 이곳은 서울로치면 음....
노원역 부근정도 느낌?
미아삼거리역
그런느낌
마트가 두개있고 극장 은행 병원들이 있는 시내느낌인데 사실 제주시에서는 가장 번화한 위치다
지방 소도시는 소도시인가보다
아무튼 여기서는 강남의 청담과 비교하는 지리적 상권인데
대부분 병원들이 모여있다
조금더가면 대학병원 두곳 정도가 있고 준 종합 병원정도의 병원이 두곳정도 제주시에있더라

병원에 또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 서울에서 받았던 종합검사 소견에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고 나와서 제주 한라 병원에 갔었다
초진에 예약없이가서 1시간이상 대기하고 의사를 만났는데 여의사였는데 첫마디가 나보고

검사지에 3개월 후에 추적검사하라는데 왜오셨냐 해줄수있는게 없다 그러더라

지인의 말을듣고 큰병원가면 조직검사를 바늘로 한다고 듣고갔었는데 의사를 만나자 마자 무안했다

그리고 기다렸던 내한시간이 넘는시간과 진료비 만원이였나?  단 30초도 안되는 시간에 끝났다

최소한 어떤병이고 어떤 치료나검사가 필요한지도 없고 돌아가란다
짜증이나서 아무말없이 나왔다

지인들 이야기를 들으면 사실 다른지방도시와 마찬가지로 실력있는 의사들은 서울에 있어서 대부분 큰병은 육지로가서 진료를 본다고하고 여기서는 그중에 잘보기로 소문난 병원으로 몰려서 병원마다 잘되는곳 안되는곳이 갈린다고 한다
그런것같다
아이 소아과도 바로 옆에는 엄청분비고 한곳은 친절한데도  대기없이 바로 진료가되더라
피부과도 그러더라

오늘은 올해검진에서 이것저것 재검 소견과 천식 진단받은걸 방치하고 있었어서 제주대학병원에 전화로
예약을했더니 한달후에 진료를 잡아주셨다

아마도 제주대학병원이 가장 현대식 큰병원인듯하다
예약 받아주시는 분은 아주친절하셨다

그래도 두과를 다른 날에 한달후에 예약한게 찝집해서
내과를 알아봤는데 젊은 의사 분이 친절하다는 외도에 내과가 있어서 가봤다

새로운 내과라는 곳인데
젊은 남자분 여자분 전문의가 하시는 병원이였다
두분이 부부이신가?  친구이신가?  동문인 듯하다
고민끝에  우선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싹받고싶었는데 기간이 길어서
우선 예약은 유지하고 이곳도 한번 가보기로 했다

이 병원은 우선 의사분이 긴시간 친절하게 설명을 꼼꼼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의술은 인술이라고 서울에서도 고압적인 교수 닥터들때문에 기분이 상한적이 많았었기때문이다

특이한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검사는 안한다고 써있던데
진짜 그래도 되나싶게 아무런 검사를 안했다

혈압 콜레스테롤 천식 copd 비염 간수치 간탄성도 mri결과가 나빠서 간거였는데
그중에 천식과 copd는 서울에 있을때 동내병원에서 copd라고 진다받고 의심스러워서 대학병원에 간다니까 거기의사가 확실하다며 그래도 가보고싶다면 소견서를 써준다고 하더라

백병원에갔더니 거기 연세좀 있으신 의사분은 얼마나 거만하던지
할아버지가 걸리는 병인데 무슨 copd냐고 나를 비웃더라
그때 한참 러닝머신을하면 숨찬게 10시간이상 갔었는데 벤토린을 처방받고 괜찮아져서 천식 같다고 이야기했더니
그러니까 검사먼저해보고 이야기하자고 버럭화를 내더라
그런게 천식이 아니라면서

그리고 이것저것 알러지 운동검사 천식 유발검사 폐기능 검사를 하더니 애매하다고 하더니 약을줄테니 먹어보라고하더라
그래서 천식이냐고 물으니까
약먹고 좋아지면천식이고 아니면 아니라고 짜증을 내는거더라

그리고 병원에 안갔다 ㅋㅋ
다음 예약도하고 진료비도 선납했는데 메르스가 터저서 호흡기내과에 못가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몇년이지나고 한일병원에 갔었다 호흡기내과랑 혈압때문에 내과

혈압은 24시간 혈압검사를 해보더니 약을써야하지만 젊으니까 아깝다고 운동과 식단조절해보라고 하더라

호흡기내과에서는 다시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이것저것 다시 했고 비염과 천식확진을주셨다
copd는 애매하다고 약먹으면서 진도를 보자고 했다
백병원에 의사에 비해서는 자세히 설명을주셨던듯한데
제주로 이사오면서 병원에 못갔다

여기 새로운내과는 그런면에서는 신선했는데
아무런 검사를 안했다
간수치검사나 혈당 검사라도 할줄알고 공복에 갔는데
지난검진결과지만보고 검사를 안했다

그리고 간수치는 고혈압과 고지혈때문이라고 혈압조절되면 좋아질거라고 먼저 혈압부터잡자고 하시면서 혈압약 먹는걸 두려워말라고 하면서 이것저것 설명을주셨다

뭔가 새로운 접근법인듯한데
왜냐면 한참 제주도에와서 스트레스로 거의 일년을 소주를 매일마셨는데
혈압만으로 간수치와 지방간이 나빠졌다는게 갸우뚱하긴했다 간탄성도mri검사도 섬유화 진행의심이라던데 그것도 검사안해도 되나싶기도하고
천식은 비염때문에 그런것같다고 약을 비염을 혈압먼저 잡고 쓰자는데
숨찬운동을 못하고 폐활양이 부족한게 느껴지고있는 요즘이라 약간 갸우뚱했다
몇년전에 폐기능이 70%라고 두곳에서 진단받은상태라

사실 실비보험을 100%나오는 걸 많이 들어놔서 검사를 해도 상관없었는데
의사분이 진짜 환자들 검사비를 아끼시려고 양심적으로 하나싶었다

그래서 대학병원 예약은 취소했다

친절하고 소신있어보여서 좋았지만 아무런 검사없이 진료해보는 새로운 경험이라 갸우뚱한기분

당분간은 계속 진료를 받아봐야겠다

의사들마다 실력도 성실함도 달라서 좋은 닥터를 만나는게  행운인것 같다

대학병원에 고압적인 분위기와 대기도 피곤하지만 시설은또 어쩔수없고

엄마가 디스크 수술로 어의없이 사고가났는데
참 친절하고 좋은 의사였었는데
우리가족은 아무런 클레임도 없었다
그리고 서울대병원 부터 유명한 교수들은 다찾아갔었는데
죄다 진단이 달랐고 고압작인테도와 환자말은 듣지도 않는 것에 화가났었다
그중에서는 또 매우 성실하게 치료해주려고 도와주신분들도 있었다

아무튼 쓸때없이 주저리 떠들었네

새로운내과는 잘치료를 받아봐야겠다
골치아픈 지병들이 한곳에서 다 치료받게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