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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식당 솔직 평가

제주 근쌀남 쌀국수

by 랜디로즈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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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살기전에는 제주에서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점이 과연 장사가 될까? 제주까지 와서 이런걸 누가 먹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요

여기 살다보니까 맨날 돼지고기 회 이런게 지긋지긋 하다고 하면 과장이지만 ㅋ 도시에 다양한 음식점이 그립긴해요

제주는 좋은곳이지만 음식값이 아무래도 좀 비싸단건 아쉽긴해요

한림을 지나서 해안도로를 타고오다가 근쌀남이라는
쌀국수 음식점에 갔었습니다

조금하게 있는 현판인데요 근사한쌀국수를 만드는 남자라는 뜻이네요

아주작은 1인식당인데요 주차장 없고 식당도 협소해서 단체 식사는 어려울듯합니다

식당앞에 있는 바닷가의 풍경입니다
오늘 바람이 제법 부네요

사진에보이는 갈색 건물 1층이 식당이에요
좁은 골목이니까 골목 초입에 한쪽으로 붙여서 주차를 잘 하시길 추천합니다

따로 간판은 없어요
건물과 위치는 편리하지는 않습니다

작은 닷지로 구성되어 있는 식당이에요

사장님 한분이 직접 주방과 서빙을합니다
친절하신듯 합니다
무슨뜻이냐면 적당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부끄러움 많은듯한 무뚝뚝한 주인사장님 느낌이네요

작은닷지 하나와 테이블 하나인데요
코로나때문에 5인이상 식사가 안됩니다
요즘 제주에 내려진 행정 명령입니다

메뉴는 쌀국수와 볶음밥 팟타이가 있고요 쥬류도 있는데
메뉴판에는 없고 화요 같은 술이 진열되어 있어요
간단한 맥주와 주류를 파시는것 같네요

쌀국수는 직접 육수를 내리시는것 같아요

저는 양지 쌀국수와 팟타이를 시켰어요

맘마 기다리는 울 아기입니다 찡찡이 ㅋ

양이 꽉찼네요 사이즈는 L이에요
파가 많이들었네요

국수에는 쪽파가 많네요
양파도 들었지만 양이 많지는 않은듯합니다

국물은 메뉴에는 직접만드시는거라 개인차에따라 싱겁게 느낄수 있으니 피쉬소스를 살짝 첨가하라는 긁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제맛에는 조금 짰어요
미리만드신 육수를 계속 끓이셔서 그런게 아닐까 한데요
육수가 갈비탕처럼 고깃국 느낌이 많은 국물이더군요
쪽파와도 잘어울려요

맛이 있었습니다
육수가 진한 편이 였던것 같아요
강렬하게 강한 맛은 아닙니다

두번째로 나온 팟타이인데요
새콤하고 달큰한게 파스타같기도 하고
토마토 맛이 많이나는데 맛있네요

가지도 아삭하게 잘익혔고요
야채들이 전체적으로 아삭해서 좋네요

아쉬운건 땅콩이 약간 쩐네가 났어요
보관을 잘 못하신듯 합니다
또한가지는 끝맛이 계속 쓴맛이나는데 뭐가 문제인지 계속 찾아봤거든요

아무래도 피망이 오늘은 좋지 않았나보네요

전체적으로 맛있는데 약하게 뒷맛으로 쓴맛이 올라와서
거슬렸어요

다음에 다시와서 쓴맛이 없이 먹어보고 싶네요


결론

맛이있어요
다음에 다시 갈 의향이 있어요
하지만 일부러 먹기 위해서 찾아가지는 않을래요
근처에 있고 쌀국수가 땡긴다면 지인과 가볼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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