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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나를 배신한 흑미뻥

by 랜디로즈 2021.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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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여정이였다
제주에 살다보니 육지의 지방에 가려면 비행기와 기차 혹은 렌트를 해야하는데 보통은 공항이 거점이되고 그이후부터 일정을 잘짜야한다

처가 시골에 가면서 이번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기차를 타면서 렌트를 포기했더니 아주 힘들더라
기차시간과 공항 비행기시간의 간극과 거리의 이유등등

아무튼 시골 하나로 마트에서 물좀사다가 간식을샀는데 그중 흑미뻥을샀다
나는 이게 쌀을 튀긴것이라고 당연히 생각했다
흑미를 섞은건지 흑미를 튀긴건지 궁금해졌는데
당연히 흑미를 아주 조금섞고 상술로 흑미뻥이라고
했겠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건 거의 사기수준이네
엄청 황당해서 웃었다

밀가루가96.4%이고 쌀가루가 3.1%인데
그중 3%가 흑미 쌀가루고 0.1%가 쌀가루란다

이건 불닭볶음면에 닭고기가 없다고 물건을 회수했다는 맥시코에서 알면 가만 안둘일이 아닌가?

궁금해서 인터넷에 흑미뻥을쳐봤다
이 회사는 그래도 양심적이네
흑미와 현미가 들어갔다고 표현했다
함량은 비슷하네

다른데도 찾아봤다
아래는 진정한 흑미뻥이네
모양은 티밥느낌

아래는 함유량이 좀더높네

흑미가 10%가 들어갔다

내가 웃긴건가? 흑미뻥튀기 먹다가
뭔가 배신당한 기분
아니 배신보다 혼자 빵터졌다
흑미뻥
흑미섞은 뻥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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