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두동 화덕피자 k55 맛집

제주에 와서 무슨 피자냐 생각이 들겠지

살아보니 관광객들보다 현지 도민상대 장사가 더 쏠쏠한 것 같다

맨날 흑돼지 회 이런 거 안 먹잖아

도두동 입구에 성 같은 건물이 있는데
이 건물이 티브이에 나왔다는 것 같지? 직접 지었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암튼 화강암으로 만든듯한 이 건물에 k55라는 화덕피자 집이 있는데 나름 맛있다고 소문났다

가보니 맛있더라

책들이 많은데 영어나 자기계발책 같은 것들
사장님 취향이신가? 읽어도 되나 봄

겨울이라 밖은 안나가게 된다

약간 건물외관은 뭐랄까
유럽 같은 ㅋ
내부도 고딕 같이 클래식한 식당 일 줄 알았는데 캐주얼하다
푸드코트 느낌?

그래도 맛은 가볍지 않으니 실망말길

실제 주문은 무인 기계로 한다
이제 이게 일반화인가 보다
칼이탈리아를 시켜봄

도우도 직접 오래 숙성했다고 한다
치즈가 진짜 맛있고 도우가 부드럽고 쫄깃해

이게 무슨 피자인고 하니
단짠단짠 느낌으로 먹는다는데

하몽이 짠맛이 있고 무화과랑 한라봉이 상큼해
파인애플 올라간 거랑 비교가 안되게 좋네

맛있다
도우랑 치즈가 진짜 좋더라

크기도 작지 않아
2~3명이 먹기 좋아

누군가가 제주 오면 사주고 싶은 가게
한번 가볼 만하니 피자 당기면 가보시길